비트코인 변동성, 암흑 속의 황금 기회인 이유 | 비트코인 사피엔스 EP 01

   오늘은 비트랄로피테쿠스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에 하나인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실제로 가격 등락폭이 컸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것도 맞고, 위험한 것도 맞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아직 투자하기에는 위험이 클 것 같아서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라고 생각한다면, 뭐 안타깝지만 이해할 수 있어요.

   근데, "변동성이 큰 걸 보니까 가치가 없는 것 같다" 또는 "비트코인 특성상 변동성이 이렇게 큰 것 아니냐? 그래서 믿을 수 없다."라고 얘기하는 건 원인과 결과의 순서가 완전히 뒤바뀐 얘기입니다.

 

※ 본 아티클은 아래 링크에서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26uzbxTX-FA

 

   우선 비트코인의 내재가치와 시장가격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삼성전자 주식 가격이 매일 오르내린다고 해서 회사의 실적이나 기업가치가 매일 변하는 게 아니고, 금 가격에 변동이 있다고 해서 금의 화학 성분이 달라졌기 때문이 아니듯이 비트코인의 시장가격이 10원이든 10억이든 비트코인은 언제나 그대로입니다. 네트워크 효과를 논외로 한다면 내재가치에는 변함이 없다는 거죠. 외부 시장 환경과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변할 뿐이지 비트코인에 내재된 가치가 요동치는게 아니에요. 가격 변동이 심할 수 밖에 없는 비트코인만의 어떤 특성이나 결함이 있는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시장 가격이라는 건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매도자와 매수자에 의해서 결정되는 거에요. 극단적인 예로 어떤 사람이 10원에 팔겠다고 내놓은 물량이 체결되면 시장가는 10원인 거고, 10억에 체결이 되면 10억원이 되는 겁니다. 그 가격에 사고 싶은 사람이 많아지면 가격은 더 오르고, 팔고 싶은 사람이 많아지면 가격은 내리는 거죠.

 

   아! 여기서 잠깐. 비트코인을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보충 말씀 드릴게요. 비트코인도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사고 팔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 가격이 몇 천만이어서 너무 비싸서 살 엄두를 못 내겠다는 분들도 계신데요. 비트코인은 1억분의 1개로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소액으로도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렇다면 시장 가격의 등락이 그렇게 심한 이유는 뭐냐? 유동성의 영향은 부차적인 것이니까 일단은 논외로 하면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직 비트코인의 적정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가치에 대해서 이해와 합의가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이슈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막연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쏠림 현상으로까지 이어지게 되는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가치를 모른다"와 "가치가 없다"를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겁니다. 가치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가치가 없다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거에요. 오히려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아직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 할 만큼 상방으로 무한히 열려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물론 0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지만요.

   100만원을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때 모두 잃어야 100만원 손실이지만, 10배면 1000만원, 100배면 1억원이 됩니다. 도박에 참여하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도박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유리한 조건의 게임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확률 계산이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최소한 비트코인 가치가 0이 될 확률과 2배가 될 확률이 동일하다면 기대수익율은 0이 됩니다. 직관적으로 그렇게 손해보는 장사는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자 이제 앞으로는 직관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비트코인이 10배가 될 것인지, 100배가 될 것인지, 아니면 이러다 사라져 버릴 것인지 쉬운 문제들부터 하나씩 하나씩 함께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비트랄로피테쿠스님들, 진화하시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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