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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닥, 위믹스 상장과 대표이사의 DAXA에 일침 "니네가 뭔데? 나는 마이 웨이"

범타임즈 2022. 12. 9. 09:00

2022년 12월 9일 굿머니잉 범타임즈입니다.

 

 지닥의 위믹스 상장에 따른 대표이사 페이스북 입장문 전문

 2023년 비트코인 투자해도 될까요?

후오비, "내년 1분기 암호화폐 시장 반등 전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관 진입은 증가 중

 이더리움 고래는 축적중

 터질만큼 터졌다. 이제는 좋은 일만...

 

※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에서 나눠 보아요.

https://youtu.be/PTBuO7wrshI

 

- 이하 지닥의 위믹스 상장에 따른 대표이사 페이스북 입장문 전문 -

안녕하세요,
지닥 거래소(Gdac.com)에 위믹스(Wemix)가 상장됩니다.
위믹스(Wemix)에서 공식 상장신청서를 제출했고, 이에 절차에 따라 상장심의위에서 상장신청건이 검토됐습니다.
상장결정으로 심의되었고 그 배경은 하기와 같습니다.
[위믹스(Wemix)의 책임에 대해서]
상장폐지는 위믹스의 책임이다. 유통량과 그 기준에 오해가 있었고 의도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여전히 투자자 입장에서는 결과론적으로 공식 발행사로부터 잘못된 정보가 제공됐다. 이론의 여지가 없다.
[닥사(DAXA)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서]
닥사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이견없다. 의도했던 아니던 투자자들에게 정확하지 않은 유통량이 커뮤니케이션됐다는 점은 상장폐지 사유 중 하나다.
[지닥(GDAC)에 위믹스를 상장하는 이유]
위믹스는 크게 다음의 세가지 맥락에서 GDAC 상장심의위의 심의절차를 거쳤다.
1. 심의사실 개선
닥사로부터 상장폐지 통보된 11월 24일부터 현재(12월 08일)까지 심의사실이 변경되었고, 변경된 심의사실을 기준으로 상장심의되었다.
(유통량 정상화, 유통량 기준에 대한 통일작업(w 쟁글), 유통량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하도록 커스터디 사용(w 바이낸스) 등)
2. 투자자 보호
투자자들의 고통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 2주간, 조금더 나아가서는 5월 ‘테라-루나 사태’때부터 수많은 시장참여자들이 시장자체가 사라지면서 자산의 -99.9%가 사라지는 경험을 했다. 수많은 이들의 삶이 무너졌다.
위믹스는 규모상 54만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있고, 자본시장법상 상장사들도 연결되어 있어 그 여파가 더욱 크다. 투자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입출금 및 보관 지원과 최소한의 거래시장이 필요하다.
더불어, 위믹스나 위메이드라는 회사가 하루 아침에 FTX나 루나처럼 증발할 회사로 평가되지 않았다.
3. 산업활성화
위믹스는 국내에 몇 없는(1% 미만) 실제 적용사례를 가진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실제 사례를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앞으로 많이 탄생해야한다(단, 유통량 기준이 명확하고 투명성이 높아진 현재의 버전으로..). 현재 존재하는 프로젝트들에게는 이번 위믹스 사태가 그 기준을 현격하게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관련 시도는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일어날 수 있어야한다.
FTX사태에서 피해를 본 외국인중 가장 많은 비중이 한국인이었다는 사실은 이제 많이 알려져있다. 바이낸스를 포함한 글로벌 거래소들도 마찬가지인데, 결국 디지털 자산 사용자들의 수준에 맞는 서비스나 상품을 국내 가상자산사업자들이 충분히 제공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전체가 아직 여러면에서 너무너무 부족하고 걸음마 단계다. 국내산업도 보다 전향적이고 혁신적인 그리고 실패와 재기의 기회가 허용되는 산업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검토됐다.
*GDAC거래소에서는 상장절차에 대해 기준과 발행사의 책임영역을 명확히 하기 위한 여러가지 절차적 요소를 운영하는데, 이해를 위해 그 중 하나인 서약서를 공개. [참조(파일첨부): 발행사를 위한 GDAC 거래지원 검토 서약서]
[닥사의 상장폐지 결정이 아쉬운 이유]
1. 결정권한
절차적으로 ‘닥사’는 특정 가상자산에 대해 상장 또는 상장폐지 권한이 없다. 다만, 닥사를 구성하는 5개의 업체(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모두 거래소이며, 각 거래소는 독립적인 상장권한을 가지므로, 이 권한자들이 모인 협의체는 실질적으로 결정할 능력이 있다.
상장 또는 상장폐지는 가상자산사업자(거래소)의 독립적이고 고유한 권한이다. 이것을 각 거래소가 개별적으로 직접 발표하는 것이 절차상 명확하다. 절차적 권한이 없는 협의체를 통해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현재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독과점 체제
현재 업비트의 국내 점유율은 85-90% 수준에 이른다. 나머지 원화거래소와 거래 점유율을 합산하면 97% 수준이다. 시장경제에서 몇번 존재해본적 없는 수준의 사기업 독과점이다. 더불어 특정 거래소가 협의체를 통해 상장 또는 상장폐지의 목소리를 통일할 수 있다면 이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세력이 된다.
원칙적으로는 플레이어들간 경쟁을 통해 시장의 건전성과 산업성장을 제고하는 것이 교과서적인데, 이 경우라면 협의체 자체에 대한 견제수단이 사라진다(이미 시장의 97%이므로). 장기적으로 투자자보호에 악영향이 된다.
(현재 닥사는 거래소 공통의 가이드라인을 표방하나 코인마켓거래소는 가입을 거절하고 있으므로, 사실상 사익집단이다. 사익집단이라는 것은 지극히 정당하고 정상적이다. 그러나 일부 시장에서 이를 공익집단으로 오해하면서 헷갈리는 것으로 보인다.)
3. 닥사의 설립과 역할
닥사는 1) 지난 ‘테라-루나 사태에 대한 국회간담회’에서의 거래소간 최소한의 통일적인 기준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 그리고 2) 마침, 5개의 원화거래소들은 기존 한국블록체인협회에서 탈퇴하여 독립적인 협의체를 구성하려는 계획이 있었으므로, 6월에 닥사(협의체)가 설립되고, 원화 거래소들은 ‘한국블록체인협회’에서 탈퇴하게 된다.
이 협의체는 목표 중 하나는 거래소의 ‘거래지원심사(상장) 공통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데 있다. 그러나 ‘가이드라인’이 아닌 특정코인의 상장과 상장폐지까지 결정하는 기구가 된다면, 협의체의 모든 거래소가 통일적으로 상장 및 상장폐지해야하는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빗썸에서 상장폐지하는데 업비트에 상장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기준이 다른 것이므로) 이렇게 의도와 다르게 자리잡은, 상장 및 상장폐지는 국내시장(한국인) 전체에 강요될 것이고, 결론적으로 국내 투자자들은 글로벌 시장에 비교해 제약된 선택만을 강요받게 되면서 투자자보호에서 멀어지게 된다.
협의체의 목적이 당초대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데 있다면, 상장 및 상장폐지의 결정 및 이에 대한 발표는 각 거래소가 직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투본선’에 대해]
요즘 유행하는 말인데, ‘모든 투자는 본인의 선택(=책임)’ 이라는 말이다. 근본적으로 맞는 말이고 그 정도 수준의 경각심을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한다는 마음가짐을 일깨워주기도 한다.
그러나 투자라는 것은 기본적인 ‘투자환경’이 갖추어졌을때 ‘투자’라고 부를 수 있다. 스테이블 코인인줄 알았는데 어느날보니 스테이블 먼지(Luna/Terra)였고, 거래소인줄 알았는데 대표 개인의 ATM(FTX)이었고, 대출서비스인줄 알았는데, 본인 스스로가 대출이 필요한 신용불량자(Genesis)였다는 것은 기본적인 투자전제를 무너뜨리는 요소다. 투자자들이 ‘투자’로 성공 또는 실패를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야한다.
축구선수들이 축구경기를 하러 갔는데, 축구장이 없고 수영장이었다면 축구시합이라는 근본적인 전제와 사회적 합의가 무너지게 된다.
아직은 산업전체의 의식제고, 규제환경의 정립, 산업플레이어들간 최소한의 기준 및 용어 통일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런 형평성이 갖춰진 투자 플레이그라운드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좀더 투자자들 관점에서의 접근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닥 디지털 자산 발행사 서약서

 

#위믹스 #상장 #지닥 #GD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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