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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기본 철학과 탄생 배경, 그리고 투자 시장의 변화 양상을 되짚어 봤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와 향후 비트코인의 미래를 전망해 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비트코인의 가치와 미래 1부 “비트코인은 시장의 숙명적 선택”
비트코인의 가치와 미래 2부 “비트코인의 가치와 위상”
비트코인의 가치와 미래 3부 “비트코인 투자 시대, 그 미래는?”
※ 본 아티클은 아래 링크에서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투자 시대
비트코인은 그 본연의 가치, 목적과는 무관하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투자 혹은 투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비트코인 1억원 시대를 위해서는 가치보다 오히려 투심이 더 큰 힘을 발휘할지도 모릅니다. 연도별 투심의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2017년말 (Low 780 / High 19,834)
비트코인의 가격은 2010년 7월쯤 가격이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시작가는 0.0008 달러 ~ 0.08 달러 사이였습니다.
대중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한 건 비트코인 가격이 1만 9000달러를 넘어선 2017년말이었습니다. 폭발적인 관심 만큼이나 사기 등과 같은 부작용도 많았고, 가치 논쟁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2018년 (Low 3,200 / High 17,429)
2017년 상승장을 맛 본 투자자들이 많은 돈을 털어 넣었지만, 2018년 비트코인의 끝없는 추락을 맞이했습니다. Crypto Winter라는 표현으로는 충분치 않은 긴 하락장이 온 것입니다. 시장은 지킬 가치가 있는 지에 대해 무수히 갈등해야 했습니다.
2019년 (Low 3,360 / High 13,010)
암호화폐 시장은 어느 정도 실패의 상처에서 벗어 났습니다.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며 버티는 동안 시장은 적절한 속도로 성장하며 회복했습니다. 페이스북이 공식적으로 ‘디지털 화폐’ 계획을 내놓은 이후 시장은 들뜨기 시작 했습니다.
2020년 (Low 4,970 / High 28,840)
3월 팬데믹 쇼크로 비트코인은 다시 한 번 폭락했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상승 전환 했습니다. 인플레이션 헤징 방안을 찾던 투자 기관들이 관심을 가졌고,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상장사 최초로 기업 자산에 비트코인을 포함 시켰습니다. 그리고 2020년말 2만달러선까지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2021년 (Low 29,773 / High 66,040)
전세계 각국은 펜데믹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양적 완화 정책을 펼쳤고,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2월 테슬라가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밝히고, 결제 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정점을 찍었는데요. 4월 13일 6만 5천달러라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시장이 부르다: 위기의 재현
팬데믹으로 인해 시장 전망이 불확실해지자, 미국 연준은 다시 한번 ‘양적 완화’라는 대응 방식을 꺼냈습니다. 모든 자산 가치가 상승했고, 투자만이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확산했다. ‘영끌’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습니다. 반면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그 대안으로 비트코인으로 더욱 관심이 쏠렸다. 대형 인플레이션을 팬데믹보다 더한 위기로 보고 있는 기관들은 지속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금융 위기를 넘기더라도 문제는 남았다. 중앙화된 전통 금융에 대한 불신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접근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기존 금융에 못 미치는 디파이 시장이 대형 붐을 맞았다. 21년 10월 13일 디파이라마 기준 디파이로 유입된 자금은 2,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높은 이자율을 내세워 차세대 금융으로 부상했다.
NFT 시장도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데, 아직 합리적인 가격을 측정할 순 없지만,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암호화폐 시장의 규모는 2조 달러, 암호화폐 이용자는 2억명을 넘었다.
인터넷 화폐냐, 디지털 금이냐; 비트코인의 미래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21년 10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의 14%가 암호 화폐를 사용중이며, 22년에는 3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2025년 금 수요의 절반 가량을 대체하면 시총 6조 달러, 20%를 대체하면 시총 2조 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
11월 28일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1조 200억원으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마존, 테슬라에 이어 7위로 8위 페이스북을 추월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최근 폭등, 폭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여러차례 회복력을 증명하면서 급락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근래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가장 큰 수익율을 기록한 것은 사실이지만, 갑자기 하락할 가능성은 늘 염두에 둬야 합니다.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믿는 만큼만 투자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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