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 브릿지 | Messari Report "Crypto Theses for 2022"

안녕하세요. 범타임즈의 범피디입니다.

오늘은 범크립토인사이트 시간인데요. Messari Report 8장을 요약해 보려고 합니다.

 

※ 본 아티클은 아래 링크에서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BpK-HLReHbs

 

Messari Report 지난 영상에서는 1장 Top 10 Narratives & Investment Themes을 요약해 봤는데요.

코인 투자 2022년 핫 테마 TOP 3 (출처 : 범타임즈 유튜브)

오늘은 8장 "이더리움, 레이어, 브릿지" 부분을 요약해 보면서, 추가적인 자료들을 보충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크립토 생태계의 기본적인 골격에 대한 주제이니 만큼 잘 들어보시고, 투자 포인트도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Crypto Theses for 2022 (출처 : Messari)

 

이더리움 2021년 3분기 실적 보고 (전년 동기 대비)

 

이더리움 관련 주요 지표에 대해서 회사 회계 보고서처럼 비교한 자료 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상승율을 기록하고 있는 항목은 오픈씨 매출과 L2 TVL(Total Value Locked)인데요.

오픈씨는 세계 최대 NFT 거래소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140,000% 상승했는데요. NFT 시장이 얼마나 급격히 성장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레이어 2 TVL은 30,000% 상승 했습니다. 이더리움의 처리 속도, 가스비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레이어 2가 크게 주목 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 주는 거죠.

(출처 : bankless)

 

레이어 1의 상대적인 가치

이더리움은 확장성 문제를 레이어2에 의존하고, 탈중앙화를 유지하는 걸로 방향을 잡고 있는데요. 폴카닷, 코스모스도 이와 비슷한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솔라나는 레이어1 자체의 속도를 중시하기 위해서 탈중앙화를 희생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지위를 확신할 수 없는 대목인데요. 최근 크립토 사용자들은 탈중앙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현재 이더리움의 레이어 1 시가총액 Dominance는 60%이지만, 2022년에는 50%로 하락하거나, 레이어2 솔루션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Messari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TVL(Total Value Locked) by Smart Contract Platform (출처 : Messari)

 

솔라나의 여름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가상자산 역사상 솔라나처럼 빨리 성장한 프로젝트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더리움이 레이어2 확장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는 것과 다르게, 솔라나는 베이스 체인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FTX, Reddit, Brave 등과 같은 쟁쟁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NFT, 크립토 게임에서 지배적인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Messari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확장성 관점에서 향후 2년간 레이어 1에서 솔라나의 대항마는 없을 거라고 단정짓고 있습니다.

Solana Ecosystem 솔라나 생태계 (출처 : Solanians)

보충 설명드리자면, FTX 창시자가 솔라나 기반 DEX 세럼(SERUM)을 만들기도 했고, FTX US는 솔라나 기반 NFT거래소를 출시했습니다.

솔라나 기반 탈중앙거래소(DEX) SERUM (출처 : CCTV 뉴스)

그리고, Reddit 공동창업자와 솔라나벤처스가 5,000만 달러 펀드를 조성하고, 웹3 소셜미디어 프로젝트 개발하고 있습니다.

브레이브(브라우저)는 솔라나 지갑 지원 뿐만 아니라, 솔라나의 주요 디앱들이 작동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브레이브는 월간 약 4천만 사용자를 확보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웹브라우저인데요. BAT(베이식 어텐션 토큰)도 발행했습니다.

 

 

폴카닷,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하는 프로젝트

폴카닷은 흔히 '체인들의 체인', '레이어 0'이라고 불립니다. 이더리움2.0과 유사하지만, 큰 차이점이 있는데요. 폴카닷 체인은 네트워크 기본 결제 기능만 제공하고, 나머지 모든 기능은 각 파라체인에서 구현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더리움은 레이어2로 가치가 새어나갈 수 있는 반면에, 폴카닷은 파라체인 임대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별개의 체인으로 가치가 이탈하는 리스크가 없다고 볼 수 있다고 Messari는 분석하고 있는데요. 예전 영상에서 말씀드렸듯이 폴카닷은 제 포트폴리오에도 추가되어 있습니다.

Polkadot Ecosystem (출처 : Moralis Academy)

 

테라

테라 생태계는 2021년 폭발적인 성장을 했는데요. 테라의 스테이블 코인 UST 시가총액이 70억 달러를 넘어, 다이(DAI)의 위치를 넘보고 있습니다. LUNA의 담보가치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점이 Risk 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최근 업그레이드에서 타 체인과의 연동성을 확장하고 LUNA와 UST를 이더리움, 솔라나, BSC 상에서 유통시키면서 리스크를 분산시킨 점을 기대한다고 하는데요.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UST의 잠재력만으로도 타깃 시장 규모는 엄청나다고 Messari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Terra Ecosystem Resilience and Monetary Flow (출처 : Messari)

 

폴리곤

'21년 가장 큰 성장을 한 레이어 2 솔루션은 폴리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폴리곤을 제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조금 늦은 감은 있었지만, 이후에도 꽤나 가격 상승(약 50% 상승)은 있었습니다.

이더리움 레이어2 (출처 : xangle)

폴리곤은 레이어 2 솔루션으로 초창기에는 사이드체인, 플라즈마를 사용했지만, 21년 5월부터 접근 방식을 확장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ZK(영지식)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 모든 크립토 네트워크가 ZK(영지식) 기술로 집약될 것으로 Messari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ZK(영지식) 롤업 (출처 : xangle)

 

크로스체인솔루션

현재 1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이 예치된 블록체인이 15개가 있고, 이더리움만 2조 달러 이상 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블록체인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 체인간 연결이 활발하지 않은 실정입니다. 모든 체인과 원활히 연동되는 탈중앙화된 인터체인 프로토콜이 없는 거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아직 중앙화 거래소(CEX)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더리움상의 디파이 프로토콜들을 조합하여 Yearn과 같은 우수한 서비스가 만들어졌듯이, 서로 다른 체인간의 조합으로 크로스 체인 시너지 기회도 많이 생길 거라고 Messari는 전망하고 있는데요.

크로스체인 솔루션이 점차 개발되고 멀티체인 경제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레이어1과 레이어2 사이의 거래, 다른 레이어 1간의 거래, 다른 레이어 2간의 거래 등 인터체인 프로토콜 상에서의 거래량이 5년내에 중앙화 거래소(CEX)의 거래량을 능가할 거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출처 : Dmitriy Berenzon)

 

저는 업비트는 원화 교환 및 출금 플랫폼으로 사용한지 꽤 되었고, 바이낸스는 토큰간 교환이 주된 사용 목적이 되었습니다. 블록체인간 연동이 원활치 않기 때문이죠.

향후 크로스 체인 솔루션이 발전한다면 저와 같은 거래들을 모두 흡수하면서 엄청난 폭발력을 발휘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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