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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가치와 미래 2부 "비트코인의 가치와 위상"

2021년~2023년/크립토 이슈 다이브

by 범타임즈 2021. 12. 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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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기본 철학과 탄생 배경, 그리고 투자 시장의 변화 양상을 되짚어 봤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와 향후 비트코인의 미래를 전망해 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비트코인의 가치와 미래 1부 “비트코인은 시장의 숙명적 선택”
비트코인의 가치와 미래 2부 “비트코인의 가치와 위상”
비트코인의 가치와 미래 3부 “비트코인 투자 시대, 그 미래는?”

 

※ 본 아티클은 아래 링크에서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hUwH40hvZUw

비트코인, 탈중앙화 전자 화폐 시스템

 

비트코인은 중앙에서 금융 시스템 운영을 독점하는 방식을 벗어난, 다수의 ‘개인’에게 권한을 분산 시킨 ‘탈중앙화’ 시스템입니다.
전통 금융에서 중앙이 필요했던 이유는 ‘신뢰’ 문제 때문인데, 탈중앙화시스템에서는 기술이 ‘신뢰’ 문제를 해결합니다. 은행이 담당했던 ‘신뢰 검증 작업’을 블록체인을 통해서 처리 합니다. 사람이나 기관이 약속을 수행할 것을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믿을 수 있는 거래가 되도록 강제하는 방식입니다.

 
Market Cap 기준 순위 (source : 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의 탄생 후 이더리움을 비롯한 수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등장했습니다. 기능, 활용도,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 더 나은 후발주자들이 나왔지만, 가치측면에서 비트코인의 선점 효과는 계속되고 있다.

 

혁신 기술에 걸맞는 새로운 형태의 자산

화폐 역사 속 비트코인

 
(source : 담덕의 경영학 노트 블로그)

역사적으로 화폐는 ‘사회적 합의’와 ‘기술 발전’에 의해 변화해 왔습니다. 사용이 편리하고 발행, 관리 비용이 적게 드는 형태로 발전했고, 다수의 사람이 그 가치를 인정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source : 서울경제)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으로 화폐를 디지털화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 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화폐, 비트코인이 등장한 것입니다.

 
(source : 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은 디지털 시대의 금이라 평가하기도 합니다.
금의 가치는 희소성에 있습니다. 매장량이 한정적이고, 채굴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급량 또한 제한적입니다.

 
(source : Blockchain.com)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은 2,100만개로 한정적이고, 채굴(발행) 난이도 등 정해진 규칙을 따르기 때문에 무분별한 채굴이 불가능합니다. 채굴량은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들고, 2140년에는 채굴(발행)이 완전히 종료 됩니다.
비트코인은 희소성 측면에서 금과 닮아 있을 뿐만 아니라, 이동, 저장 측면에서는 훨씬 우월한 성능을 발휘 합니다.

 

태생은 ‘화폐’가 맞습니다

 

비트코인은 화폐로서 성장 단계를 거쳐 왔습니다. 형태의 변화가 아닌, 인식의 변화가 만든 성장 입니다. 2010년 5월 비트코인 1만개로 피자 두 판과 교환하는 최초의 실물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그 이후 차츰 비트코인으로 거래 가능한 곳이 늘어났고, 페이팔까지 가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격 변동성 역시 유동성이 늘어나면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어헤드 판테라 캐피탈 CEO (source : tvcc.kr)

모어헤드 판테라 캐피탈 CEO는 “시장이 더 확장되고 제도화 될 수록 가격 변동성은 완화된다. 조정기가 오더라도 2014년, 2018년보다는 약한 수준일 것이다.” 라고 전망했습니다.

 
Top Asset by Market Cap (source : assetdash.com)

비트코인을 완성된 화폐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르겠지만, 거대한 국가 경제력이나 정치적인 힘도 없이 법정화폐, 그리고 쟁쟁한 투자 자산들 사이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합니다.
비트코인이 새로운 디지털 금융 세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하기엔 충분할 것 같습니다.

 

가치를 발견한 사람들, 가치를 만드는 사람들

처음엔 소수의 암호학자, IT기술자, 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만 비트코인의 가치가 공유되었지만, 점차 실제적인 맥락 안에서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source : 연합뉴스)

특히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후진국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반응이 빠르게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불안정한 ‘자국 법정화폐’보다 안정적인 ‘외화’를, 통제받는 ‘외화’보다 통제받지 않는 ‘암호화폐’를 더 안전하다고 믿습니다.

 
(source : 디지털투데이)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정했습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전세계 금융 시장과 연결할 수 있는 길을 찾은 것입니다.

 
(source : 연합뉴스)

2020년 팬데믹 위기 대응으로 대규모 양적 완화 정책이 인플레이션 위기를 고조 시켰을 때 비트코인의 가치 기능에 주목하는 이들이 등장했습니다.

 
(출처 : coincode.kr)

폴 튜더 존스, 스탠리 드러켄밀러 같은 유명 헤지펀드 거물들은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포함할 것을 권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 (source : 아주경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테슬라, 스퀘어 등 대기업까지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징 자산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릭 에델먼 (source : 블록체인월드)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자 릭 에델먼은 “비트코인은 금 시장이 형성된 이후 150년만에 등장한 혁신적인 자산 유형이다. 기존 투자 자산과 전혀 공통점이 없는 완전한 새로운 자산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2021년 현재, 모건스탠리,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뉴욕멜론은행, 블랙록 등 대형 기관들이 비트코인 투자 채널을 여는 상황에 도달 했습니다.

 

(3부에서 계속…)

 

※ BBR 2021년 11월호 Special Report Part 1. “인터넷 화폐냐 디지털 금이냐 -1억 고지 앞둔 비트코인 미래는?”을 요약, 재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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